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가 시스템 성능평가기관인 TPC의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기록한 8소켓 x86서버 ‘프라이머지 RX900S2’를 5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높은 성능과 경제성을 무기로 금융기관 등 중차대한 업무가 진행되는 기업에서 기존 유닉스 서버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서버는 최신 인텔 제온 E7-8800 프로세서를 최대 8소켓까지 장착할 수 있다. 업무량 증가에 대비해 실제 필요보다 큰 규모의 시스템을 고가에 도입할 수밖에 없었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는 최대 80코어의 프로세서와 4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 100기가바이트 입출력 대역폭을 통해 높은 프로세싱 능력을 발휘한다. TPC의 TPC-E 벤치마크에서 4555.54 tpsE를 기록, 기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후지쯔는 4소켓 x86서버 ‘프라이머지 RX600S6’도 함께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최신 인텔 제온 E7-4800 프로세서를 최대 4소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프라이머지 RX900S2’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미드레인지급 서버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