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티비스트 ‘어나니머스’가 이번엔 애플 서버를 건드렸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는 지난 일요일 트위터에 애플도 타깃이 될 수 있다며 ‘안티섹’ 캠페인의 일환으로 애플 웹사이트에서 해킹한 데이터 일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에 의해 공개된 데이터는 애플의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등 27개다. 이 데이터는 텍스트 공유 웹사이트인 페이스트빈에 공개되었으며 어나니머스는 트위터에 이 링크를 올렸다.
어나니머스는 또 트위터에서 “아직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다음 표적은 애플일 수 있다”며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우리는 지금 다른 데서 바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애플은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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