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억이상 공공SW사업에 중소IT업체 공동 참여 확대

 다음달부터 20억원 이상 공공 SW사업에 중소기업 참여가 확대된다. 또 소모성 자재구매대행(MRO) 사업자 선정시에도 중소기업의 수주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조달청은 4일 하반기 조달 부서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반기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달청은 국가 정보화사업 등 공공 IT사업에서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 평가 세부기준’을 개정,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20억원 이상 SW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할 경우 중소 IT업체와 공동 수급체를 구성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상생협력 평가 항목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지분 참여율도 기존 25%에서 35% 이상이 돼야 낙찰에 유리하도록 기술성 평가항목을 개정했다.

 이 기준이 시행되면 20억원 이상 SW 사업에서 대기업 단독 참여는 크게 줄어들고, 중소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조달청은 예상했다. 특히 올해 7866억원 규모에 달하는 SW 공공사업에서 중소기업의 수주 규모가 지난해 1979억원보다 10% 이상 늘어난 276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달청은 또 MRO(소모성 자재구매대행)사업자 선정시 중소 MRO 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물품구매 적격 심사시 납품실적을 우대평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주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원자재 할인 방출을 강화하고, 공동구매 대상 품목을 기존 6대 비철금속에서 모든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공공 IT분야에서 중소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참여가 확대되면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 IT 기업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억원 이상 SW 사업의 기술성 평가항목 개선 현황>

자료 제공 : 조달청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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