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전기업계, 중남미시장 뚫었다

 국내 중전기기 분야의 중소업체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국내 중전기기 중소업체 20개사와 칠레·브라질·파라과이에 수출촉진단을 파견, 현장 수출계약 432만달러와 수출상담액 1억4059만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출촉진단은 한국전력·KOTRA·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고벨·비츠로테크·케이디파워 등 20개사가 총 14박 15일 일정으로 칠레(산티아고), 브라질(상파울루), 파라과이(아순시온)를 방문해 현지 전력회사 및 바이어 5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한국전력의 신기술과 배전 및 송·변전 분야의 기술을 알리는 세미나도 개최됐다.

 방문기간 중 한국전력은 칠레 전력회사(ENDESA)와 중전기기 기술 및 정보 교류확대 등에 관한 협력 의향서(MOM)를 교환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중전기 기술에 중남미 업체들이 관심이 매우 높았고 현장계약 432만달러 외에도 곧 이뤄질 수출액만 4000만달러는 충분히 넘을 것”이라며 “이 기세를 몰아 8월에는 멕시코·자메이카·페루 시장을 대상으로 추가 수출촉진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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