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데이터 생성량 2년마다 2배씩 증가

　올 한해 생성·복제되는 디지털정보량이 약 1.8제타바이트에 달할 전망이다. 또 전 세계 디지털정보량은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EMC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EMC 후원 하에 시장조사기관 IDC가 2007년부터 발표해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 복제 및 유통되는 디지털정보량과 유형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관리해야 할 데이터는 지금의 5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이를 관리할 인력은 단 1.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약 75%의 정보가 개인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전체의 약 80% 정보에 대한 책임은 기업에 있다고 분석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