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에 설치된 전신주와 송전철탑 점검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7∼8월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정전·전기사고를 막기 위해 전신주와 송전철탑 등 전국에 설치된 전기설비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전봇대 830만기 외에 철탑 4만기, 변전소 731곳, 지중화 설비 3만곳 등 전국에 설치된 전기설비 840만곳이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전력·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전력연구원·전기연구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과 한전 사업소 기술인력 4840명으로 구성된 전수점검반이 각각 투입된다.
이들 점검반은 두 달간의 점검 기간에 균열된 전봇대 교체, 가로수 가지치기 등 정리 작업을 실시해 전신주가 넘어지는 불안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또 일부 송전철탑 강도를 1단계 상향조정하고 166기의 철탑을 교체 또는 보강 등의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 배전센터 41곳과 186개 지점에서 정전 등의 사고 신고를 받으면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고 전기사고 예방 캠페인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