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대표 김기학)는 1982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다. 1989년 경수로용 원자력연료 생산을 시작했으며 1997년부터 중수로용 원자력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가동 중인 21기의 원전에 필요한 연료 전량을 설계·생산·공급 중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전시회를 통해 원자력 르네상스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원자력발전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며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그동안 축적된 설계·제조기술과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연료에 비해 우수한 열적성능과 연소성능을 지닌 한국형표준원전(OPR1000)용 개량연료 ‘PLUS7TM’과 WH형 원전용 개량연료인 ‘ACE7TM’을 국내 원전에 상용공급하고 있다. 향후 2012년까지 기존 핵연료에 비해 연소성능과 안전성이 강화된 수출선도형 고성능 고유핵연료 ‘HIPER’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톱3 연료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 고품질의 핵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국내외 품질보증규격에 만족하는 품질보증체계를 수립해 운용하고 있다. 동시에 지속적 설비 개량과 보완, 근무자 교육, 안전점검 등 국내법과 국제기준 준수를 통해 핵연료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안전성에 대한 요구 또한 거세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원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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