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6일 대전 바이오벤처타운에서 ‘DNA동일성검사 운영협의회’와 ‘사육단계 DNA검사기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1년도 ‘쇠고기 이력제 사육단계 DNA검사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10개의 DNA검사 지정기관은 도별로 균등하게 배분된 총 10,000건의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올해 신규 신청한 2개의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실사와 비교동정시험을 통해 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2009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쇠고기 이력제’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쇠고기 이력제 사육단계 DNA검사’는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소의 이력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도축단계 이후 전 두수에 대해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DNA 동일성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정시키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김기범 팀장은 “소 사육단계 DNA검사를 통해 소의 개체이력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되어 쇠고기 이력제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이승수 연구사는 “이 사업을 위해 선정된 검사기관들이 향후 다양한 DNA검사를 수행하는 지역별 거점이 되어, 향후 국가단위 가축개량 관련 DNA검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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