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특허 출원을 가장 많이 하는 도시는 경기도 수원이고, 발명가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대전시 유성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특허청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별 특허출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수원시가 이 지역에 소재한 삼성전자의 활발한 특허출원에 힘입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도시로 조사됐다. 2위는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대전시 유성구가 차지했다.
전국 발명도시 3위부터 10위까지는 서울 서초구·영등포구·강남구, 경기도 성남시, 서울 중구, 경기도 용인시, 서울 용산구, 경북 포항시 순으로 나타나 발명도시 상위권이 서울과 경기에 편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발명자 거주지 순으로는 대전시 유성구가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가 뒤를 이었다.
인구 대비 특허로 살펴본 다출원 전국 1위는 서울 중구로 나타났고, 2위와 3위는 대전 유성구, 인천 동구로 조사됐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서울·경기·대전의 특허점유율이 2006년 77%에서 2010년 66%로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지역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특허청은 이번 지역별 특허출원 통계자료를 기관 홈페이지(www.kipo.go.kr)에 게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지역내 발명활동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분석 자료는 기존 광역지자체별 통계뿐 아니라 기초지자체별 통계도 별도로 분석해 배포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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