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그린포인트 활용하면 국립공원 대피소를 보다 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객이 국립공원 방문 후 쓰레기를 되가져 가면 적립해 주는 그린포인트를 이용해 대피소를 예약하면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도입된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는 탐방객이 자기 쓰레기뿐만 아니라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공원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 가져오면 저울로 무게를 재고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공단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적립된 포인트를 대피소·주차장·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 사용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혜택의 범위를 확장해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피소 이용정원의 10%를 그린포인트 이용자에게 배정하기로 한 것이다.
김태경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그린포인트로 예약을 하려면 이용 예정일 20일 전에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원하는 대피소를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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