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선파워 태양광 모듈 국내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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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은 미국 태양광기업인 선파워와 태양광 모듈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을 마치고 황기철 한전산업개발 본부장(오른쪽)과 잭 스트라이크 선파워 한국지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미국 태양광기업인 선파워와 태양광 모듈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한전산업개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황기철 한전산업개발 사업본부장과 잭 스트라이크 선파워 한국지사장이 계약서를 교환했다.

 이 계약으로 한전산업개발은 세계 최고 효율의 선파워 태양광모듈을 RPS 의무기관(발전사)의 직접 조달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해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따라서 발전사들은 선파워의 모듈을 사용하려면 한전산업개발을 통해서 공급 받아야만 한다.

 태양광 RPS 사업은 13개 발전사가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태양광발전소를 2016년까지 1200㎿(매년 200㎿ 이상) 설치하는 사업으로 태양광업계의 치열한 수주전이 진행 중이다.

 황기철 한전산업개발 본부장은 “한전산업개발과 선파워의 협력계약으로 양사는 태양광 RPS 분야에서 많은 시너지를 창출하는 윈-윈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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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한전산업개발 본부장(오른쪽)과 잭 스트라이크 선파워 한국지사장이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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