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앱스토어 명칭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애플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이 앱스토어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해당 지방법원 판사가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아마존의 앱스토어 명칭은 자사의 온라인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인 애플 앱스토어와 유사해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아마존은 안드로이드 단말기용 앱 다운로드 서비스에 대해 앱스토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 요구에 대해 담당판사인 필리스 해밀튼은 “애플이 소비자들 간에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명확한 증거나 시연을 제시해보이지 못했다”며 “아마도(“probably”) 애플의 요청을 기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해밀튼 판사는 “애플이 혼란의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기 어려워하고 허둥대는(“stumbling block for Apple) 것”으로 보고 있으나 최종 판결 전에 법원 판례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들은 아마존에 대한 애플의 상표권 침해 소송이 힘겨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2008년 앱스토어를 발표한 이후 수천만 달러를 들여 앱스토어 광고를 해왔으며 아마존의 앱스토어가 그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기사 원문
http://www.businessweek.com/news/2011-06-22/apple-bid-to-bar-amazon-appstore-will-likely-be-denied.html
http://www.businessweek.com/news/2011-06-22/apple-bid-to-bar-amazon-appstore-will-likely-be-denied.html
http://9to5mac.com/2011/06/22/apples-request-to-ban-amazon-from-using-app-store-term-will-probably-be-denied/
http://www.reuters.com/article/2011/06/22/us-apple-amazon-idUSTRE75L79Y20110622
http://news.cnet.com/8301-27076_3-20073524-248/judge-likely-to-deny-apples-appstore-compl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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