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 운영하는 지역공부방 아동 교육 후원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는 22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셜 기부’ 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CJ도너스캠프의 ‘소셜 기부’ 는 도너스캠프 소셜 기부 홈페이지( http://www.donorscamp.org/SocialDonation/ )에 공부방 어린이들에 대한 격려 댓글을 남기면 댓글 10개 당 공부방 아동 1명에게 후원이 되는 방식이다.
CJ도너스캠프는 지난 17일부터 한 달간 ‘소셜 기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C로그 계정을 갖고 있으면 누구든지 소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CJ도너스캠프 사이트에 들어와 댓글을 남기면 댓글 10개당 지역 공부방 어린이 1명에게 영화를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공부방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다.
6년 전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CJ도너스캠프’ 런칭과 동시에 본격적인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시대를 열었던 CJ그룹이 새롭게 SNS를 활용한 소셜 기부를 시작한 것은 기업 사회공헌분야에 있어 상당한 의미가 있다. SNS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면 일부가 기부금으로 쓰이는 사례는 있어 왔지만 댓글 만으로 기부로 연결되는 순수한 사회공헌적 의미의 ‘소셜 기부’는 국내 최초다.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무성교수는 “기부활동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다각화될 필요가 있다”며 “ CJ그룹의 소셜 기부 첫 론칭은 기업사회공헌 활동이 온라인에서 소셜 네트워크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시도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CJ도너스캠프는 다음 달 ‘모바일 기부앱’과 ‘기부전용 모바일 웹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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