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그래픽스와 인텔이 현재보다 100배 이상 성능이 뛰어난 슈퍼컴퓨터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양사는 20일(현지 시각) 차세대 슈퍼 컴퓨터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실리콘그래픽스는 인텔의 단일 프로세서에 수십개의 코어를 집적하는 CPU 기술인 ‘MIC(Many Integrated Core)’를 바탕으로 엑사플롭스급 연산 속도를 내는 슈퍼컴퓨터를 만들 예정이다. 엑사플롭스는 1초에 10의 18승, 즉 100경번의 연산을 처리하는 단위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는 후지쯔가 개발한 ‘케이’다. 케이는 1초에 8000조번의 연산이 가능한 8페타플롭스급 슈퍼컴퓨터다. 현재 페타클롭스급 성능의 슈퍼컴퓨터는 세계적으로 단 10대에 불과하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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