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정읍분소 GLP 기관으로 지정받아

　독성·안전성평가 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권명상)는 정읍분소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흡입독성시험분야 농약안전성시험 우수실험실운영규정(GLP) 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LP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국내는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식품첨가물 등 적용 분야에 따라 환경부, 식약청, 농진청에서 지정하고 있다.

　KIT 정읍분소의 이번 GLP 지정 시험범위는 살충제나 제초제 등의 ‘급성흡입독성시험’과 ‘유전독성시험’이다.

　하창수 정읍분소장은 “영장류 시험 등 정읍분소의 주요 시험의 GLP 인증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식약청과 환경부 등의 GLP 인증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