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1월 첨단 기능을 강화한 2011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42종을 발표했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에어컨과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를 분리 사용할 수 있는 ‘마린보이 스페셜’ △슈퍼 3D 입체냉방 기능과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최고급형 ‘챔피온 모델’ △기본기능을 더욱 강화한 ‘에이스 모델’ 등이 있다.
특히 대표 모델인 ‘마린보이 스페셜’은 착탈식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스탠드 에어컨에 적용했다. ‘4D 입체냉방’(위·아래·좌·우)을 구현함으로써 냉방 및 절전 성능을 높였다. 노환용 AE사업본부장(사장)은 “2011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은 세계 최고의 친환경·고효율 기술력으로 기존의 에어컨 개념을 바꾼 ‘휘센 미니’와 같은 새로운 선택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2011년형으로 선보인 제품들은 기존 에어컨의 상식을 깬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적의 공기흐름 분석과 제품 구조 재설계를 통해 에어컨 부피를 3분의 2로 줄였다. 나머지 빈 공간에는 청정제균·청정제습 기능을 담당하는 착탈식 ‘휘센 미니’를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휘센 미니는 더 빠른 냉방, 손쉬운 이동성, 1년 365일 사용 제습제균 등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청정제습기와 청정제균기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대로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혹은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과 휘센미니에 적용된 제균필터는 신종플루·조류독감·슈퍼 박테리어 등을 99.9% 제거해 준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자들이 전기료 절약을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틀었던 불편함을 없앴다.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공부방 등 집안 곳곳에서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진정한 사계절용 컨셉트를 구현했다.
3면 입체냉방에 ‘휘센 미니’까지 더한 ‘4D 입체냉방’은 기존 스탠드형 에어컨만 사용하는 것에 비해 켜자마자 더 빨리, 골고루 시원하게 해준다. 희망온도에 기존 대비 17%(3분) 더 빨리 도달하기 때문에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 조절하는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을 2011년 신제품 전 모델에 확대 적용했다.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은 기존 일반형 에어컨대비 전기료를 최대 88%로 대폭 줄여 12% 정도의 전기요금을 부담하면 된다. LG전자는 기존 3D 입체냉방을 강화하기 위해 슬라이딩 윈도를 적용, 전면과 좌우 측면에서 직접 및 간접풍 등 쾌속냉방을 실현했다. 33도에서 24도 도달 시간을 11분 10초로 업계 최고 수준의 쾌속냉방을 구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공을 들였다. LG하우시스와 함께 2년여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입체감과 투명감을 구현한 하이막스 및 주얼리 글라스 공법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그동안의 컬러와 패턴 디자인에 더해 만질 수 있는 감각적·감성적 디자인을 선보였다.
최근 스마트 가전 트렌드에 따라 각종 부가기능도 첨가했다.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스마트 모션 리모컨’과 스탠드형 에어컨을 연동시킬 수 있다. 안드로드드 2.1 이상의 스마트폰으로는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