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디지털로 아날로그로 팔색조 변신

지난 해 윤태호 작가의 웹툰 ‘이끼’가 영화화되어 스크린 관객 400만 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대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도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장기흥행을 이어갔다. 이러한 영화 속 인기가 다시 원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거꾸로 온라인 상에서의 원작 조회수를 증가시키기도 하였다.

이렇듯 타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한 스토리텔링과 포탈, 블로그, 홈페이지 등 온라인 접근성을 무기로 한 정상급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수 억회 클릭수를 바탕으로 단행본으로 출판되는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되고 속속 연극, 영화화, 되는 등 말 그대로 디지털 콘텐츠의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표본이 되며 1000억 원대 이상의 웹툰시장을 형성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에서 디지털만화 유통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계획을 발표해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만화 생태계 변화에 시동을 걸며 만화출판사업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이 7월 7일 개최 예정인 ‘만화의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는 웹툰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직접 이끼의 사업화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디지털만화의 스토리텔링 구조 및 전략, 만화를 활용한 모바일 비즈니스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kr/conf/comic/)를 참고하면 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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