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일부 노트북을 일본에서 생산한다. HP는 비용절감 때문에 일본 내 노트북 생산라인을 중국 등 해외로 모두 옮겼다. 해외로 나간 전자제품의 생산이 일본으로 회귀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HP가 일본에서 만들 노트북은 기업용 모델인 ‘HP프로북 6560b’다. 15.6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도쿄 인근 아키시마 공장에서 8월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조만간 12.5인치 디스플레이 고급형 모델 2종을 더하고, 개인용 제품도 연내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HP 측은 이유를 “빠르고 원활한 기업 고객 지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납품하기까지 10일 걸렸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이를 5일로 줄일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원거리 수송 중의 진동이나 충격, 온도 및 습도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불량도 획기적으로 감소, 전반적인 품질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HP는 일부 데크스톱 PC와 서버는 일본 내에서 생산 중이다. 특히 아키시마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은 ‘MADE IN TOKYO’라는 로고를 붙여서 출하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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