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이 올해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설비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53%의 시장점유율에서 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런 성장세는 최근 대만의 태양광 산업의 확대가 한 원인으로 꼽힌다.
광학산업기술개발협회(PIDA)에 따르면 대만의 태양광 산업은 2011년에 88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대만의 태양전지 산업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일본, 독일, 미국을 추월하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6%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대만은 실리콘 물질부터 태양광 모듈까지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완벽한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 역시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꼽힌다.
PIDA는 또 아직까지 태양광산업에 대한 요구가 약하지만, 이는 조만간 바뀔 것이며 태양광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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