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상표권자의 ‘.한국’ 도메인 등록 서비스가 지난 5월 25일(수)부터 시작되면 공고분야의 서비스가 더 낳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글 도메인 서비스는 그동안 영문으로 구성된 인터넷 주소를 한글로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인터넷을 어렵게 생각했던 소외계층들도 손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 한글 도메인 신청은 5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12주 동안 기관명을 ‘.한국’ 도메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즉시 등록하여 홈페이지와 연결할 수 있다.
상표권자는 5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4주동안 상표명과 일치하는 단어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상표등록원부를 제출해야하며, 이를 바탕으로 KISA가 상표권과 신청 도메인을 검증한다. 이때, 복수 신청된 도메인은 7월 12일 추첨으로 등록자를 정해,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동안 등록할 수 있다.
해당 기간에 ‘.한국’ 도메인을 등록하지 않으면, 이후 제3자가 해당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다. 이 경우 도메인 분쟁 조정 서비스로 도메인을 되찾을 수 있으나, 2~3개월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정부,공공기관과 상표권자는 공공 서비스 이용자와 고객의 혼란 방지를 위해 가급적 해당 등록 기간에 ‘.한국’ 도메인을 등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 도메인은 국제표준에 따른 인터넷주소 서비스로, 널리 사용되는 PC 웹브라우저(IE 7.0?파이어폭스 3.6 이상), 모바일 웹브라우저(사파리, 안드로이드2.2, IE모바일6 버전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PC 웹브라우저는 포털사와 협력하여 상위 버전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http://’를 붙여야만 동작되는 문제, 한글이 영문으로 변환되는 문제 등은 브라우저 업체인 구글 등과 협의하여 개선해나가고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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