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 단말기 6000대가 아메리칸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항공기의 프리미엄 클래스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아메리칸에어라인과 13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 본사에서 갤럭시탭 10.1 대량 공급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은 오는 3분기에 아메리칸에어라인 항공기의 프리미엄 클래스에 설치된다.
탐 호튼 아메리칸에어라인 사장은 “항공기에 태블릿을 제공하는 것은 아메리칸에어라인이 최초”라며 “프리미엄 클래스 탑승 고객들에게 삼성 갤럭시탭을 통해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협약에 앞서 기내의 환경적 특수성을 감안, 가장 얇고 가벼우며(560g) WXGA급 10.1인치의 선명한 화면과 편리하고 다양한 UI 등 갤럭시탭 10.1의 스펙과 편의성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러한 B2B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