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 등 글로벌 사업자, 세계 최대 영상 협력 기구 구성

 폴리콤·AT&T·버라이존 등 글로벌 통신 및 장비 회사들이 영상 커뮤니케이션 협력 기구를 만든다.

 폴리콤은 14일 글로벌 네트워크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전 세계 B2B 통신망을 연결해 영상회의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협력 기구 ‘오픈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OVCC)’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OVCC는 글로벌 표준 기술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서비스 사업자 간의 호환성을 높여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대학, 의료 기관 등 영상 회의를 사용하는 모든 이용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OVCC는 이번 동맹으로 기존 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아져 신규 시장 발굴 및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용되고 있는 표준 기반의 200만개의 영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하고, 비표준 기반 시스템과도 상호운용이 가능하도록 호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라치 코스텔로 IDC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는 “영상회의 및 텔레프레즌스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UC 서비스 제공업체들 간의 협력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OVCC는 장기적으로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VCC는 올해 하반기에 신규 회원사들에 개방되며, 2012년 중반부터 실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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