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 김천주)은 망막 촬영용 디지털 카메라 ‘CR-2·사진’를 14일 출시했다.
무산동(동공 확대 시약 투여 없이 망막 촬영이 가능하다는 의미) 장비인 CR-2는 카메라 무게가 0.8㎏에 불과해 한 손으로도 환자의 눈을 촬영할 수 있는 초경량 제품이다.
중앙 컨트롤 시스템에는 조명 패널이 설치돼 암실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환자의 위치 조절이 쉽다.
1510만 화소의 고화질 화면을 제공하며 최소 촬영 가능한 동공 직경이 3.3㎜에 달할 정도로 작은 동공에서도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를 구현한다.
안과 진단 전용 소프트웨어인 ‘RICS’를 제공해 환자 정보를 입력하거나 저장하는 것을 쉽게 했으며 중앙집중식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안질환 검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무산동 안저 카메라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캐논은 소프트웨어 등 안과 치료에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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