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진단체계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KIST유럽연구소 융합생명공학그룹 남창훈 박사팀이 희귀질환 가운데 하나인 강직성 척추염을 조기진단하는 유전자 마크 세트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으로 발생률이 인구 1만 명당 23명 정도인 희귀질환이다.
연구팀은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항체 유전자에는 일반 척추염과는 달리 외부 유전자인 ‘CDC42bk’가 삽입된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에 근거한 진단법을 국내 환자 군을 대상으로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창훈 박사는 “국내와 독일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테스트가 완료되면 세계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진단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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