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패드 갤럭시탭 7인치 초기 판매 모델 가운데 일부의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빨리 닳는 현상이 발생하자 이를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기업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를 통해 "갤럭시탭에서 사용되는 배터리 일부가 급히 방전되는 등 사용에 불편함을 드리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이상이 발생하면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 드리고 있다"고 공지문을 띄웠다.
문제가 된 배터리는 중국 ATL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무상교체를 원할 경우 또 다른 배터리 공급처인 삼성SDI 제품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극히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심각한 결함은 아니다"라면서 "방전 현상이 나타나는 배터리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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