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 학교기업]삼육대학교 `수-에듀미(SU-ed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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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학교기업 수-에듀미(SU-edumi) 직원들이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삼육대학교의 학교기업 수-에듀미(SU-edumi·대표 오덕신 www.suedumi.co.kr)의 역사는 2005년 4월 시작됐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e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시작, 경향하우징 및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07년 12월까지 사업을 펼치며 관련 기업과 산학협력 실적을 쌓았다. 지난 2007년 대학이사회 승인을 거쳐 2008년 2월 학교기업 ‘수-에듀미(SU-edumi)’로 조직을 확대 발족했다. 그해 4월 학교기업 사업 신규대학 5개교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고 이후 교육 B2B를 사업 분야에 추가해 정식 기업 활동에 들어갔다.

 ◇사업목표 5가지 달성에 매진=현재 수-에듀미의 사업 분야는 △이러닝 교육 콘텐츠 제작 △고용보험가입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집체 훈련, 현장 교육, 원격 훈련 △웹 사이트 기획, 설계, 분석, 리뉴얼, 유지보수 등 웹 에이전시 업무 △홍보 미디어 제작 △전자 패널과 콘텐츠 제작 및 제공 등이다.

 사업 목표는 다섯 가지로 △차세대 신지식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 △현장 실습 및 기술 확보 습득 △이론과 실무 지식 체계화 △지식산업시장의 거점 확보 △수익창출을 위한 기반 구축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수-에듀미는 SDA삼육외국어학원에서 2억원을 투자유치해 2008년 학교기업지원사업의 대응자금으로 확보했고, 같은 해 경향신문사, 키네트, 이상네트웍스와 영업과 마케팅에 관한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LG전자 등과 사업 협력 관계를 맺었다.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 사업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수-에듀미는 전략적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평생교육 기회 확대로 사이버대학 학생 수요나 이러닝 수요가 서울을 중심으로 늘고 있으며, 재직자 환급고용 시장 및 어린이 영어 교육시장도 증가 추세기 때문이다.

 안기훈 수-에듀미 팀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섬에 따라 각종 콘텐츠 제작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공급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목표 6억원=수-에듀미는 2008년과 2009년 정부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2008년 매출 1억6694만원을 거뒀고, 2009년에는 3억7086억원을 달성했으며, 2010년에는 목표액인 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6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목표한 대로 한국생산성본부와의 ICDL사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 전자패널사업, IT인프라 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학생들의 인턴십 실시와 수익 달성 등을 통해 학교기업의 질적 성장을 이뤘다.

 2009년 한국생산성본부의 ICDL ATC공인교육센터, YBM 시사 MOS 공인교육센터, YBM시사 한국토익위원회 ATC공인교육센터로 승인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서울시 북부교육청 원격평생교육시설로 인가됐고, 한국생산성본부 ICDL 인터넷교육콘텐츠 공인을 단독으로 획득했다. 지난해 1월에는 라이브ABC 타이완과 국제교류 및 콘텐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수-에듀미는 경영학부 경영정보학전공에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IT프로젝트, 인턴십2 과목을,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에 인턴십 1, 2, 3 과목을, 공통 교양으로 기획능력향상, 리더십론,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등의 과목을 개설했다. 매학기 전공별로 학생 30명씩을 받아 운영 중이며, 이 덕분에 지난 2007년에는 삼육대 디지털경영학부 학생들의 취업률이 63.9%에 이르렀다.

 수-에듀미는 기획운영팀과 기술팀을 뒀고, 삼육대 산학협력단, 기획처, 재무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 학교기업 운영을 위한 자문기구로 학교기업 운영위원회를 뒀다.

 공동기획:한국학교기업협회·전자신문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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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학교기업 수-에듀미(SU-edumi)의 학생들이 이러닝 콘텐츠를 편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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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학교기업 수-에듀미(SU-edumi)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