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장도수 사장은

 1950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난 장도수 사장은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ROTC 제12기)를 졸업하고 1976년 삼성코닝 건설본부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 삼성코닝 부사장이 되기까지 3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진정한 삼성맨이다. 그 과정에서 경북대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박사과정을 수료하며 경영의 전문성을 갖춰왔고 2008년 삼성코닝 고문을 지내다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남동발전 취임 이후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재무성과 중심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특히 설비안전강화운동 전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취임 직후 영흥화력발전소를 찾아가 직접 걸레를 들고 기기를 청소한 일화는 유명하다.

 최근에는 각 임원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함께 부여해, 상호 토론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주요 포상으론 한국능률협회 경영자상(1997), 국가 품질경영대회 동탑산업훈장(2002), 전자부품 기술대상 은상(2006), 100대 우수특허대상 최우수상(2007), 대한민국 VE CEO상(2009), 생산성 CEO 대상 금탑산업 훈장(2010) 등이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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