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없는 반창고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보통 어린이들 용이라고 많이 언급한다. 그러나 사실 150만명 이상의 미국 환자들이 매년 반창고를 떼면서 피부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반창고에 점착 물질들은 피부에 달라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부분의 환자들은 같은 환부에 반창고를 계속 떼고 붙이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살이 짓무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3M는 7일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카인드 리무벌 실리콘 테이프(Kind Removal Silicone Tape)’라는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적은 표면 장력만으로 환부에 안정적으로 부착이 될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에 엉겨 붙거나 하는 문제도 없다. 이런 기술이 가능한 까닭은 아클릴산염 점착제보다 실리콘 접착제가 피부 표면과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피부 대신에 접착제가 사라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반창고를 떼어낼 때 피부가 다치는 사고가 적어진다.
>관련글
http://medgadget.com/2011/06/3m%E2%80%99s-new-silicone-tape-comes-off-painlessly-without-compromising-adhesion.html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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