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의 에듀Will-be] <107> 좋은 인상을 만들자

 외모가 출중하지는 않지만 처음 만났을 때 자기도 모르게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이다.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은 상대에게 호감을 줌으로써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가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좋은 인상이란 타고날 수도 있지만 노력을 통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K이사는 사업제휴나 새로운 상품, 서비스 개발을 위해 타 업체와의 미팅이 잦은 편이다. 그런데 다소 차가워 보이고 날카로운 인상 때문에 타 업체 관계자들이 자신과 대화를 나눌 때 굉장히 조심스러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딱딱한 분위기 속에 대화가 진행되면서 쉽게 협의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야 한다는 점에 문제를 느낀 K이사는 큰 결심을 했다.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한번도 바꾸지 않았던 머리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이다. 처음에는 퍼머를 한 머리가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 주위사람들이 자신의 머리를 보며 놀라워할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들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사업 관련 미팅을 할 때 예전과 달리 훨씬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표정도 빼놓을 수 없다. 언제나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은 자신은 물론 상대방도 기분 좋게 만든다. 미소 짓는 표정을 습관화하면 인상이 아주 좋아진다고 한다. 틈날 때마다 거울을 보면 미소 짓는 연습을 한다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인상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반대로 짜증을 자주 내면 미간과 코 옆에 짙은 주름이 생기면서 나쁜 인상을 만들게 된다고 하니 표정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표정뿐 아니라 때와 장소에 맞게 의상 등을 갖추는 것도 좋은 인상을 만드는 요소에 해당된다.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것도 좋다. Y과장은 외부미팅을 할 때 초콜릿이나 사탕 등 작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명함에 재미있는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 차별화된 인상을 전달한다. 처음 어색했던 분위기가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으면서 또는 명함에 붙여진 스티커를 소재로 웃으며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에듀윌 대표 ceo@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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