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틀어야 전기료가 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 이와 비슷한 이유로 지난 겨울 혹한기에 불티나게 팔린 ‘선풍기’가 있다.
이름은 ‘보네이도’. 태생은 미국이다. 이 기계는 난방기면서 냉방기로도 분류가 되고 때론 공기청정기로도 분류가 되는 제품이다. 정확한 카테고리는 ‘공기순환기’다.
공기순환기는 선풍기와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개념과 원리는 전혀 다르다. 선풍기는 공기를 모아 바람을 뿌려준다. 그러나 공기순환기는 바람이 옆으로 퍼지지 않고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앞으로 나가게 한다. 항공기 제트엔진에 쓰인 기술을 응용해 날개와 앞면 그릴 형태를 설계했다. 덩치는 선풍기만 하지만 21m 길이의 에어빔을 만든다. 공기순환기는 선풍기처럼 앞에서 직접 바람을 쐴 필요는 없다. 공기순환기를 틀면 근처에 있는 공기는 멀리 밀려난다. 대신 멀리 있던 공기가 공기순환기 쪽으로 끌려오면서 실내 전체 공기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 히터나 에어컨을 등지고 실내의 가장 먼 곳에 대고 틀어놓는 것이 좋다.
보네이도 시리즈엔 책상용부터 공장용까지 용량별로 다양한 모델이 있다.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중인 ‘보네이도630’(사진)은 가정의 거실에서 주로 쓰는 대표 모델.전력소비는 35~57W로 가정용 선풍기와 비슷한 수준. 보네이도는 새로 입주한 아파트나 신혼살림을 들여놓은 곳에서 새집증후군 해결사로 안성맞춤이다. 바깥 먼지 때문에 문을 항상 열어놓고 지낼 수도 없을 땐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공기순환기를 틀면 빠른 속도로 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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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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