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봇 벤처 사카키바라 키카이(Sakakibara Kikai)가 잇달아 내 놓은 로봇을 둘러싸고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곳은 탑승이 가능한 실제 로봇을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사람이 직접 탑승할 수 있어 매우 괴이한 형태의 로봇을 즐겨 내 놓는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탑승할 수 있는 키즈워커(Kid’s Walker)의 경우 높이 1.6m, 무게 340kg에 불과한 제품으로, 가솔린으로 동작한다. 가격은 자동차 한 대 값에 맞먹는 약 2만2100달러(세금 별도)로, 지난해 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무려 8대나 팔렸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 제품을 탑승한 뒤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보다 조금 더 큰 랜드워커(Landwalker)의 경우도 독특하기는 마찬가지다. 높이 3.4m, 무게 1t짜리 제품으로, 공기 대포가 양쪽에 장착되어 있다. 25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시속 1.5km로 걸을 수 있다. 가격은 키즈 워커보다 약 두배 정도 더 비싸다. 이런 독특한 제품임에도 현재까지 1대가 팔렸다.
해외 네티즌들은 “장난감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비쌀 뿐더러, 이 탑승용 로봇으로 뭘 할 수 있는지는 불명확하다”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영상
http://www.sakakibara-kikai.co.jp/products/other/images/robo_s.wmv
http://www.sakakibara-kikai.co.jp/products/other/images/shot.wmv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sakakibara-kikai.co.jp/en-index.htm
참고
영상바로가기 : http://www.youtube.com/v/SBChGIiCe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