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속 `불청객` 집진드기, 어떤 퇴치법이 상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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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부터 다이슨DC23, 퓨라이트XD, 코니맥스

하루의 3분의 1을 보내는 이불 속은 얼마나 깨끗할까. 실상을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이불과 베개, 침대 매트리스, 소파, 봉제 인형 등에는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며 그 사체와 배설물이 가득하다. 집먼지 진드기는 크기 0.1~0.5mm의 절지동물로 사람의 피부 각질과 비듬 등을 먹고 산다. 특히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침구류 세탁 빈도가 낮은 겨울과 봄이 여름보다 오히려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다. 이를 제거하려면 60℃ 이상의 물로 침구류를 세탁하고,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불을 밖에서 세게 털어 각질과 비듬, 집먼지 진드기의 사체나 분비물들을 털어내고 햇볕에 30분 이상 말려야 한다.가정에서 침구류 세탁이 힘들 땐 시중에 나와 있는 진드기 퇴치상품들을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다이슨의 `DC23알러지`는 루트 싸이클론과 코어 세퍼레이터를1 장착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한 워셔블 헤파필터를 사용했다. 일반적인 청소기는 이물질을 빨아들이면 필터 밖으로 미세먼지가 배출된다. 반면, DC23알러지는 흡입과 동시에 중력과 원심력으로 먼지와 공기를 완전 분리,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제조사측에 따르면 이 진공청소기를 통해 나오는 공기중 곰팡이와 박테리아 비율은 일반 실내공기의 수백분의 1 수준. 영국 알레르기 재단(british allergy foundation)을 통해 인증 받았다. 무상 AS 기간이 무려 5년.최저가 72만4000원선.

`퓨라이트XD`는 교통정리용 경광봉 모양의 진드기 유해세균 퇴치상품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초강력 자외선이 나와 진드기,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99.9%를 20~30초 만에 살균해준다. 침구류뿐 아니라 도마, 소파, 싱크대, 변기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한다. 사람이 없는 방이나 화장실 벽에 한 두 시간 걸어두면 세균과 악취를 제거해준다. 곰팡이는 얼마간 쬐어주고 나면 증식이 멈추고 조금 더 지나면 쪼그라드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에서 권장하는 방법이다. 건전지나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해 전원없이도 쓸 수 있다. UV램프 수명은 1만 5,000시간이다.최저가 14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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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등 침구속의 미세먼지와 진드기 등을 청소할 수 있는 침구전용 흡입청소기헤드도 있다. `코니맥스`는 흡입구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를 내장한 먼지수거통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있다. 가정의 진공청소기의 흡입부에 부착해 침구를 청소하면 진드기를 깔끔하게 걸러낸다. 청소기 연결부는 두개의 연결파이프로 만들어져 청소기 기종이나 브랜드, 제조국가에 상관없이 장착 가능하다. 청소기가 이불에 달라붙지 않으므로 침대 매트리스나 카페트, 베개 등도 힘들이지 않고 청소한다.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99.9% 걸러낼 수 있다. 최저가 3만9000원이다.

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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