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리공단 창립 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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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강한 공단의 앞날을 만들어 가자.”

 황명호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1일 서울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 창립 5주년 및 광해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해 각고의 노력을 거쳐 광해관리공단 중장기 사업전략 및 사업진출 로드맵이 수립됐다”며 “로드맵에 따라 자원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전문 광해관리기관으로의 행진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황명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어 “기관장 공석으로 차기 이사장을 기다리는 이 시점에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지난 2006년 광해방지사업단으로 출범, 2008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동안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광해실태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광해관리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선 광해관리 후 자원개발’의 패키지전략으로 광해관리사업을 수출상품화 하는 등 사업모델 수립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공공기관 선진화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고,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과 3년 연속 고객만족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공단이 광해방지사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미래코 사진 공모전에서는 서인수 씨가 출품한 ‘일월산의 자생화 공원’이 금상(상금 3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김기훈 씨의 ‘정성을 다해서’가 은상(상금 150만원)을, 이정률 씨의 ‘소롯골의 아침손님’이 동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광산지역의 녹색성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5회 미래코 녹색성장 제안 공모전에서는 경상대학교 이우춘, 김성희, 김순오 팀이 제안부문에서, 광주과학기술원 최유진, 이안나, 최솔지 팀이 논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각 부문 최우수상에는 공단이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제4회 탄광근로자 및 자녀 수기 공모전’에서는 박진영 씨가 ‘우리 아버지는 광부입니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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