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를 틀면 쏟아지는 물은 다 돈이다.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 계절엔 수도요금도 부담이 된다. 하반기부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올해 하반기 상수도 요금을 최대 17%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물을 물쓰듯 쓰던 시대는 지났다.
물 절약은 살림살이 뿐 아니라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일반 가정의 경우 주방과 욕실, 화장실에서 쓰는 물이 대부분이다. 빨래 설거지는 모아서 한꺼번에 하고, 수도꼭지를 잘 잠그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먼저다. 여기에 절수상품을 이용하면 효과가 배로 늘어난다. 대표적인 아이디어 절수상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살균기 `클리즈(CS-200)`는 주방에서 물 사용량을 줄여준다. 일반 수돗물을 살균 효과를 지닌 `살균산소수`로 전환하는 기능이 있다.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이물질이나 잔류농약을 씻어내기 위해 물을 계속 흘려보낼 필요가 없다. 한경희생활과학 측은 "살균산소수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폐렴균 등을 3분 만에 살균해 물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살균수는 1시간 동안 살균 효과를 유지한다. 1시간이 지나면 일반 수돗물로 다시 환원되므로 청소, 빨래, 설거지 등에 재활용할 수 있다.
욕실에서 쓰는 물이 집안의 약 30%. 샤워기만 바꿔도 물절약 효과가 크다. ‘버블린샤워기’는 마이크로버블도 만끽하면서 물사용량을 30% 줄이는 ‘일석이조’ 샤워기헤드다. 마이크로 버블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절수효과가 생긴다. 기계구조물을 내장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마이크로버블은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임상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상당한 효과를 나타냈다. 국내 공인기관의 실험에서도 대장균, 녹농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을 99% 죽이는 높은 살균력을 보였다. 기존 샤워기헤드를 교체해서 쓰면 된다.
물 고압세척기 하면 산업현장에서 쓰는 물대포를 연상하기 쉽다. 요즘엔 가정에서 물청소기로 쓰는 가정용 고압세척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셀렉스가 최근 출시한 ‘가정용 고압세척기’와 ’SWA-110BM`은 베란다, 욕실, 정원, 자동차, 자전거 등을 청소할 때 물 사용량과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일반 수도호스를 사용하면 수압이 낮아서 물이 많이 쓸 수밖에 없다. 수도꼭지에서 나온 물에 압력을 더해 뿜어낸다. 수도호스로 청소하는 것보다 물 소비량이 10분의 1정도로 줄며, 청소시간도 같은 비율로 절약된다. 승용차 한대를 청소하는데 2,3분이면 충분하다. 독일 품질안전인증, 유럽 로하스(RoHS) 등의 인증을 획득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가격대인데다 의외로 쓸모가 많아 요긴한 아이템이다.
▶이 제품 최저가 쇼핑몰☞☞☞SHOOP(www.shoop.co.kr)
전자신문미디어 이종민기자 2myway@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2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3
서울시, '한강버스' 2척 첫 진수…해상시험 등 거쳐 12월 한강 인도
-
4
이재명, 위증교사 1심 재판서 무죄
-
5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6
'각형 배터리' 수요 급증…이노메트리, 특화 검사로 공략
-
7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8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9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10
[뉴스의 눈]삼성 위기론 속 법정서 심경 밝힌 이재용 회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