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실 파고다어학원 회장이 여성으로는 최초로 한국학원총연합회장에 당선됐다.
24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학원총연합회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 제12대 회장 선거에서 박경실 파고다어학원 회장은 박종덕 전주 대성학원 원장과 경합을 벌여 총 184표 가운데 103표를 획득해 선출됐다. 박경실 회장은 오는 2014년까지 100만 학원인의 대표로 한국학원총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박경실 회장은 당선 직후 “19년 동안 학원연합회를 위해 애써 주신 문상주 전 회장을 비롯해 188명의 대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현 시점에서 학원이 처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평생교육자로서 존경받는 우리 학원인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학원규제 악법 철폐 및 평생교육기관 승격 △학원인의 권익과 자존심 되찾기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기 △파산 직전의 총연합회 되살리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박경실 회장은 지난달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 회장에도 재선됐다.
박경실 회장(56)은 이화여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숭실대 대학원에서 평생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숭실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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