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컴플릿, SNS 결합한 육성 게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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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은 곰을 키우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개발,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로드컴플릿이 삼성전자의 투자를 받아 ‘프로젝트 BB’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의 육성 시뮬레이션 기능에 데이팅 SNS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가지 훈련을 시키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새 옷과 음식을 사주는 등 곰을 육성하는 것은 기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과 똑같다. 차이점이라면 플레이어가 육성 중인 곰을 다른 플레이어의 곰과 데이트를 시켜줘야 한다는 점.

 처음에는 네트워크를 통해 곰 사이에 선물을 주고받게 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도록 하고, 나중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만나 서로의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 육성 중인 곰들을 데이트시켜 주거나 결혼을 시켜줄 수도 있다.

 이 회사는 올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지의 국가에서 오픈베타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과 일본 등지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사장은 “기존 SNG는 대부분 소셜네트워크 친구 자원이나 도전 요소로 활용하지만, 프로젝트 BB는 게임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게임”이라며 “이 게임의 비전은 이용자 간 네트워크 확장”이라고 소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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