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이 사회 전체의 화두가 된 일본에서 대학과 기업의 산학 협력으로 신개념 절전 콘센트를 개발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절전 콘센트 개발은 교토대학과 건설업체 다이와하우스공업을 중심으로 고베대학과 계측기 업체 에네게토 등이 함께 참여했다. 3년 내에 상용화할 예정이며, 가격은 가정 당 10만엔 이하를 목표로 잡았다.
이 콘센트는 절전 목표치를 설정하면 그에 맞도록 알아서 불필요한 전기를 차단한다. 마이크로컴퓨터가 내장돼 가전제품마다 소비 전력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전기부터 차단할 지 알아서 판단한다. 낮은 소비 전력이 계속 유지되는 가전제품은 대기 전력으로 판단, 냉장고를 제외한 모든 전원을 끄는 방식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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