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를 위해 미국 4대 주요 음반 제작사와 추진하던 콘텐츠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이용자가 다운로드한 음악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놓은 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쟁사인 아마존과 구글이 별도의 저작권 계약을 맺지 않고 이 시장에 진출한 반면, 애플은 저작권 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시장 진입을 준비한다는 점이 다르다.
19일 씨넷은 애플이 EMI뮤직과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워너 뮤직과 계약을 완료한 데다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과는 계약도 이르면 다음 주중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음반제작사와 계약이 모두 성사되면 애플은 주요 음원의 저작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클라우드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끊임없이 저작권 논쟁에 휘말리고, 구글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역시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사실과 대비된다. 무엇보다 합법적인 저작권 계약으로 아이튠즈로 음악 다운로드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애플이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에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애플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다음달 6일 개최될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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