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코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밝은 컬러 e페이퍼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18일 보도했다.
e페이퍼는 말그대로 종이처럼 얇은 디스플레이의 일종으로 e북 단말기나 광고 패널 등에 주로 사용된다. 종이처럼 얇고 가벼우며 구조가 단순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백라이트가 있는 LCD 패널의 밝기에는 미치지 못하고 컬러를 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리코가 만든 e페이퍼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 전기를 흐르게 하면 색이 나타나는 일렉트로크로믹 기술을 바탕으로 컬러 기능을 구현했다. 또 e페이퍼의 핵심 부품이지만 명도와 채도를 떨어뜨리는 투명 전극과 기판의 점을 반 이상 줄여 선명한 화면을 만들었다.
리코는 오는 2013년부터 e북 단말기용 컬러 e페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e북용 e페이퍼 수요는 2010년 1200만장 수준이지만 올해 2000만장을 거쳐 2015년에는 5000만장을 웃돌 전망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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