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트란은 번역작업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쉽고 빠르게 번역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번역 지원 툴 ‘비주얼트란메이트(Visual TranMate)’를 내놓았다.
비주얼트란메이트는 관공서 및 기업의 전문번역가, 프리랜서, 번역회사, 교수 등 번역작업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타깃으로 한다. 이 제품은 MS오피스(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플러그인(add-on)만 하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에버트란은 자연언어 처리기술과 방대한 양의 언어자원 데이터베이스, 자동번역기술 등을 기반으로 비주얼트란메이트를 개발했다. 데이터베이스엔 150만개 전문용어와 원문과 번역문의 쌍인 번역메모리가 포함돼 있다. 이 번역메모리는 산업표준형식인 tmx 파일포맷으로 생성돼 타사 제품과도 완벽한 데이터 호환성을 갖고 있다.
비주얼트란메이트를 사용하면 MS오피스로 작성된 원문 파일에서 필요한 용어의 추출과 반복문장의 분석이 가능하다. 번역메모리와 용어검색 기술을 이용해 번역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원문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번역문을 생성해낼 수 있으므로 별도의 편집 작업이 필요 없다.
핫키와 메뉴, 툴바, 작업창 등 다양하고 강력한 도구는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 서버(Visual TranMate Enterprise)와 통신 기술을 통해 번역 지식의 통합 관리, 지식 공유가 가능해 대형 프로젝트 번역을 주로 하는 기업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다.
[주요특징]
▶OS:윈도
▶쉽고 빠르고 일관성 있는 번역을 돕는 번역지원 통합 도구
▶문의:(02)797-2105
[인터뷰] 이청남 대표
“외산 번역지원 툴은 한글처리의 어려움, 신속한 업그레이드 불가능, 고가의 제품 가격 등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번역가의 이런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 바로 비주얼트란메이트(Visual TranMate)입니다.”
이청남 에버트란 대표는 비주얼트란메이트가 공군군수사령부 항공기정비매뉴얼 번역지원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외교통상부나 무역협회 등 번역이 필요한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비쥬얼트란메이트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모든 메뉴 및 도움말 등이 해당 언어로 제공되는 다국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이 대표는 “현재 대규모 전문번역회사와 특허법률회사, 공공기관 등과 제품 공급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다국어 지원 툴 개발과 판매사이트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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