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폴리실리콘 공장 신설에 투자한다.
OCI는 12일 씨티뱅크를 대상으로 6864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120만주를 원주로 씨티뱅크에 예탁한 다음, 외국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최대 7억달러로 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GDR 발행은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OCI의 폴리실리콘 제4공장(군산)과 제5공장(새만금) 신설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다. GDR은 향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독일 바커에 이어 폴리실리콘 생산부문 세계 2위인 OCI는 제4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 말 총 연산 6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세계 1위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13년 말까지 제5공장을 완공해 총 8만6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메이커의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GDR(Global Depository Receipts)이란 다국적기업이 해외의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는 경우 예상되는 발행 및 유통상의 문제점을 고려해 원주는 본국에 소재한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해외의 투자자에게는 원주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하는 표시로 발행하는 증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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