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해외에서 각광받는다. 이런 경우가 꽤 많다. 변화무쌍한 국내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려면 제품개발 못지 않는 마케팅비용이 들어간다. 해외시장의 경우엔 유명 전시회 등에 참관해 바이어들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의외로 좋은 성과가 나온다. 단, 제품이 뛰어난 경우에 그렇다. 평범해 보이지만 뭔가 다른게 있다. 따라만들기 쉽지 않아 모방제품도 없다. 성공한 상품의 비결이다.
◆혼자서 2분이면 염색 끝… ‘컬러터치파리’=염색을 해본 사람은 염색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본다. 혼자서 간편하게 머리를 염색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기계에서 적당량의 염색약이 흘러나오도록 설계돼 빗질 몇 번 만으로 염색을 끝낼 수 있게 했다. 특히 염색약이 두피에 잘 묻지 않게 도포해 두피를 보호할 수 있다. 필요할 땐 모근부위만 따로 염색할 수도 있다. 크림타입의 염색약을 저장용기에 넣는다. 그런 다음 캡을 끼우면 염색 준비가 끝난다. 손잡이에 부착된 버튼을 반복적으로 누르면서 정수리를 중심으로 앞뒤, 양옆으로 교차하며 천천히 빗질을 시작한다. 어느 프랑스 천재발명가의 특허 아이디어를 국내 제조업체에서 사들여 상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문지르면 피부가 되살아난다… ‘일분동안’=타올 대신 쓰는 비누모양의 샤워도구다. 세안이나 전신샤워때 비누를 바른 뒤 돌기가 있는 부분으로 1~3분 동안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피부가 깔끔해진다. 피부에 닿는 부분은 특수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다. 물과 결합해 각질, 잔류화장품 등 각종 노폐물을 효율적으로 없애준다. 미세한 돌기는 피부 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전기나 배터리를 이용하기 않으므로 사용이 간편하며 휴대성도 뛰어나다. 수명은 반영구적이다.
◆평생에 딱 한번만?… ‘스완빗’= 해외 유명백화점에서 러브콜이 들어오는 상품 명품 은빗이다.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이 빗으로 곱게 단장하고 기다려 달라는 뜻으로 빗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돼 실제 기능성도 뛰어나다. 두피를 마사지해주는 용도이므로 빗질해보면 무척 시원하다. 상당한 고가품이다. 제품의 완성도나 쓰임새를 따지면 반드시 비싸다고만 할 수는 없다. 주문제작으로 이니셜이나 문구까지 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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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말리는 시간이 절반… ‘제이드윈드’=젖은 머리카락 말리는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므로 인기다. 건조성능도 뛰어나지만 숨어있는 이로운 기능이 많다. 본체에 항균 탈취 기능이 있는 천연옥 덩어리가 들어 있어서다. 일반 드라이기처럼 타는 듯 따가운 바람이 아니라 훈훈한 원적외선 복사열이 나온다. 오래 사용할때 타는 듯한 냄새가 나거나 머리끝이 갈라지지 않는다. 옥덩어리가 들어가 있는 만큼 무게가 1kg에 육박하는 중량급이다. 소비전력 1600와트(W)이지만 사용시간이 짧아 실제 전기소비는 동급 드라이기보다 더 적다. 디지털방식 버튼이어서 조작이 간편하다.
전자신문미디어 김효연기자 colle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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