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가 스마트폰 및 인터넷 서비스에서 이용자의 위치 정보 수집을 금지하는 ‘온라인 추적금지법(Do not track bill)’ 입법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이 록펠러 미 상원 상무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이 소비자가 정보 수집을 거부할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을 의무화한 온라인 추적금지법을 입안했다. 이 법안은 기업이 소비자의 요구를 불복할 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강제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드워드 마키 민주당 하원의원과 조 바튼 공화당 하원의원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보를 수집할 때 부모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온라인 추적 금지법을 발의했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구글·애플·야후와 같은 모든 기업들이 소비자의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한 활용을 할 때 소비자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온라인 추적 금지법이 하원을 통과한 바 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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