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레스토랑이나 중소형 매장 등에 활용할 판매시점관리(POS:Point Of Sales) 제품인 ‘네트워크 POS’를 국내에 첫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POS는 컴퓨터 단말기와 금전등록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등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매장 금액 정산 기능에서부터 매장과 재고 관리 등 소규모 상점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까지 수집해 처리한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네트워크 POS는 세계 최초로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한 대의 호스트 POS에 다섯 대의 네트워크 POS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최대 여섯 대의 POS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
기존 POS 시스템이 모니터와 컴퓨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바코드 스캐너, 소형 프린터, 서명 입력 패드 등이 결합된 고가의 호스트 POS를 매장에 여러 대 설치해야 해는 문제를 해소하면서 설치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7인치 최신 터치스크린 기술을 적용했고, 한 대의 호스트 POS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해킹, 바이러스, 데이터 분실 등의 위험도 최소화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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