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고객인 학생들과 학부모를 함께 위하는 적금!’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학원비와 교재비, 여행비 등 초·중·고 학생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최고 연 5.3%의 고금리를 주는 ‘IBK졸업준비적금’을 오는 7월말까지 한시 판매한다. 만 20세 이하 학생들을 타깃으로한 전략상품이다. 기업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특화된 듯한 이미지를 깨는 아이디어 상품이기도 하다.
이 적금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서민형 상품인 ‘서민섬김통장’처럼 소액을 우대하는 역발상 상품으로, 월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기간은 최대 3년까지 연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금리는 1년제 3.9%, 2년제 4.3%, 3년제 4.5%이며, 일정 조건 충족 시 최대 0.8%p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첫거래 고객 0.3%p △월 납입액 3만원 이상 등 추가거래 시 0.1~0.3%p △부모명의 기업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 0.2%p 등 가입 대상인 학생층에 맞춰 간단하게 설계됐다.
예컨대 기업은행과 거래가 없는 자녀 명의로 3년제 상품을 가입하고, 기업은행 고객인 부모 통장에서 월 3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최고 5.3%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녀 교육에 목돈이 필요한 학부모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서민섬김통장의 뒤를 이어 서민 고객들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학생들의 경제마인드 함양을 위해 ‘맞춤형 금융경제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4월 설립 후 총 91억원을 출연해 운영 중인 IBK행복나눔재단은 대기업에 비해 복지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비로 총 412명에게 19억원을 후원했으며, 장학금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 1978명에게 17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국민경제교육과 중소기업발전을 위한 학술, 연구 활동 등에 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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