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올해 EBITDA(세금·이자지급전이익) 20억 달러 넘을 것" 전망
페이스북의 올해 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 일명 영업현금흐름 실적이 20억 달러에 이르며,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공개(IPO)에서는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WSJ등 해외 주요 언론들이 페이스북 재무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실질적인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 EBITDA 올해 실적이 2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몇 개월 전 골드만삭스와 러시아 투자회사인 디지털스카이테크놀러지 등이 투자할 때에 예측됐던 실적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 공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봄에는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로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1월 페이스북에 투자할 당시 기업 가치는 500억 달러라고 평가한 바 있다. 만약 100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면 아마존닷컴 등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닷컴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같은 평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기업공개나 기업 연간 실적은 시장의 상황이나 사업 방향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고, 따라서 페이스북에 대한 기업 평가는 아직 추정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이스북 주식이 장외에서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페이스북은 상장을 위해 다양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지난 1분기 미국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의 31%가 페이스북이 차지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컴스코어 통계까지 등장하면서 페이스북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검색광고에서는 구글이,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는 페이스북이 사실상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쥔 상황이다.
▶원문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48704436004576297310274876624.html
http://www.reuters.com/article/2011/05/02/facebook-wsj-idUSN0117780720110502
http://gawker.com/#!5797751/facebook-is-supposedly-worth-100-billion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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