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수천만 모바일 기기와 PC로부터 수집한 위치정보를 “미래 비즈니스를 위해 극히 의미있는 것”이라고 했다는 내부 이메일이 공개돼 구글 또한 위치정보 수집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내부 메일은 스카이후크와 구글의 소송 중 자료로 채택된 것이다. 스카이후크는 한때 구글에게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모토로라와 서비스 제공 논의 중에 모토로라가 구글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하자 업무 방해 혐의로 구글에 소를 제기한 상태다.
지난해 구글의 제품 매니저가 구글의 CEO인 래리 페이지에게 보냈다는 이메일은 구글이 위치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증가하는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 필수가 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이 내부 메일과 기타 자료에 대한 공판은 5월 10일 메사추세츠 법정에서 열린다.
구글에 소송을 제기한 스카이후크의 테드 모건 최고경영진은 자사의 경우 와이파이 네트워크 검색을 위해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메일들은 위치정보 소유가 구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글은 최근 애플 위치정보 수집 및 저장과 관련해 자사는 사용자 동의를 얻고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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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48703703304576297450030517830.html?mod=googlenews_wsj
▶관련 기사
http://www.itproportal.com/2011/05/02/email-reveals-location-datas-importance-google-future/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84728,00.asp
http://www.businessinsider.com/leaked-emails-from-google-show-how-important-location-data-is-to-android-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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