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인터넷 기업의 인재 확보 전쟁이 고위 간부 대상에서 실력있는 하급 직원 대상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2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실리콘 벨리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 5분의 4가 신규 채용 계획을 갖고 있으며, 기존의 구글, 애플 출신의 임원보다는 갓 대학을 졸업한 신입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잇다고 보도했다. 하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되고 있다.
실리콘 밸리 투자업체 프리즘 벤처웍스의 짐 쿠니한은 "2년전 기본급 8만달러, 보너스 1만5천달러 정도면 좋은 학교 출신에 2~4년 실무 경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채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보다 최소 25~30% 인상됐으며, 일부의 경우 50% 올랐다"고 설명했다.
신규 기업들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기도 한다.
페이스북 전직 직원이 지난해 가을 설립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패스(Path)’는 ‘재미있고, 창조적인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워 페이스북에서 막 입사 4주년을 보낸 엔지니어 1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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