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美 버클리대 소장 한국 고전적자료 디지털화 성과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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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해외한국학자료센터는 29일 오후 1시부터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미국 버클리대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 고전적자료의 디지털화 사업에 대해 학술대회를 연다. 사진은 정약용의 `시경강의(詩經講義)`를 디지털화한 화면. 버클리대 소장본은 다산 집안에서 소장해 오던 정고본 자료로 본문에 붉은 글씨로 교정한 흔적이 있다.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필사본의 저본으로 추정된다. 다산의 외손인 윤정기가 소장했던 책임을 알 수 있다. 위의 이미지는 권수제면이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해외한국학자료센터는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대 인촌기념관 제 6회의실에서 ‘버클리대 한국 고전적자료의 학술적 가치와 디지털화 사업의 성과’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9명의 발표자가 버클리대 소장 한국 고전적자료의 가치를 시문선집, 의서, 금석문, 정법서, 지리지, 연행록, 필사본 문집 분야별로 발표한다.

 버클리대가 소장한 우리나라 고전적자료는 2200여종으로 자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2008년부터 한국학자료센터구축사업에 ‘해외권역센터’로 참여해 서지 목록과 해제를 작성하고 원문 이미지를 디지털화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국내외 연구자들이 손쉽게 원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돼 더욱 많은 연구 성과가 제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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