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재해자수는 21,256명으로 전년 동기 23,426명 대비 2,170명(9.3%) 감소하였으며, 감소 추세는 전 업종에 걸쳐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803명(9.5%), 건설업 91명(2.2%), 서비스업 1,116명(12.8%) 등이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노동부는 산업재해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족한 「안심일터 추진본부」가 본격 가동되는 시점에 나타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안심일터 중앙추진본부에 참여한 교과부·행안부 등 10개 정부부처는 1/4분기 동안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재해 예방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심일터 중앙 추진본부장인 박재완 장관은,"참여기관 모두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있고, 각 기관별로 추진 과제를 선정해서 열심히 실천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 제4차 안심일터 중앙추진본부 정기회의에서는 그간 각각의 참여기관으로부터 건의된 22개 과제의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합리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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